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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ㅣ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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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 이사람] 골프 주제 국내 첫 개인전 연 골프화가 김영화씨 fn 이사람] 골프 주제 국내 첫 개인전 연 골프화가 김영화씨 [2007.11.25 18:46] 그녀는 1965년에 부산 광역시 기장군에서 다완, 이조도자기 등 전통도자기 창작에 뛰어난 업적을 남긴 공로로 부산광역시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도봉 김윤태의 장녀로 태어났다. 부친이 순수 창작 활동에만 전념해온 탓에 가계가 어려워져 소녀가장으로서 집안 살림을 책임지기도 했다. 그러면서도 공부와 그림에 대한 열정을 포기하지 않았다. 그 결과 힘들 것으로 여겨졌던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동양학과에 당당히 입학했다. 도시학교도 아닌 기장이라는 읍단위의 조그만 종합고등학교(현 기장고)로서는 그 자체가 일대 사건(?)이 아닐 수 없었다. 마을 입구와 학교 교문위에 대형 현수막이 걸리게 된 것은 당연. 대학 진학 후 내친 김에..
봄과 우승 열망 형상화한 트로피'나비'(NaVi : Natural and Victory)-김영화화백작품 봄과 우승 열망 형상화한 트로피'나비'(NaVi : Natural and Victory) 2009 KLPGA 아시아투데이 김영주골프 여자오픈 트로피 소개 [ⓒ '글로벌 종합일간지' 아시아투데이] 2009 KLPGA 아시아투데이 김영주골프 여자오픈 우승트로피 '나비'(NaVi :Natural and Victory) 2009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시즌 개막전(4월8일~4월10일, 제주 라헨느GC)인 아시아투데이 김영주골프 여자오픈 승자에게 주어질 우승 트로피 ‘나비’(NaVi : Natural and Victory)는 화려한 봄의 자연을 만끽하는 골퍼들의 환희와 승리를 향한 희망을 형상화 했다. 이 트로피는 골프화가 김영화 화백과 4대를 이어가는 도예가인 동생 김영길씨와의 합작품이다. 김화백의 특..
『레저신문』골프이야기 - 동행 골프와 산소, 그리고 섹스 왜 유독 한국인은 골프를 좋아할까. 한 사람이 차지하는 국토 면적이 세계 다섯 손가락에 뽑힐 만큼 좁은 공간에서 살고 있다. 그러다보니 주말이면 좀 더 넓은 자연을 찾아 많은 사람들이 나가려 한다. 넓은 공간과 풍부한 산소량, 그리고 마음을 안정시켜주는 그린 색깔의 자연을 만끽하고 싶어 한다. 그 곳이 바로 골프장이다. 골프는 지속적인 심폐 기능과 지구력을 요하는 운동으로서 충분한 산소공급을 통한 유산소운동의 효과가 있다. 흔히 두통과 만성피로에 시달리게 되면 전문의들은 충분한 산소공급을 권한다. 산소가 공급되면 집중력과 판단력, 기억력이 좋아지며 무엇보다도 기분이 좋아진다. 또한 암 발생도 산소가 부족해서 생기는 것이라는 연구 결과까지 나온 바 있다. 충분한 산소 공급과 그린..
『레저신문』골프이야기 - 동행 ‘내가 네게로 가고 싶다’ ◇ 그림-김영화화백골프장에서 가장 듣기 좋은 ‘아! 바로 그 소리’ 마치 한 개의 건강한 정자가 완성된 잉태를 위해 건강하게 달려가 또 다른 하나가 되는 소리의 결정체 ‘땡그랑!’ 이상하게도 한국과 일본 골프장 컵 소리가 맑다. 동남아를 가도, 미국을 가도 공이 컵에 떨어지면 ‘턱’하고 무음에 가까운 소리를 낸다. 하지만 한국과 일본 컵은 골프 공이 떨어지면 명징한 소리로 맑고 아름다운 종소리를 낸다. 반드시 소리를 들어야 완성되는 한국과 일본 골프는 그래서 다른나라보다도 더 5감을 만족시키는 운동이다. 애초에 골프코스가 아름다운 여체를 보고 만들었다면 컵은 여인이 내는 가장 아름다운 소리이다. 동물의 울음소리나 어떤 소리를 표현해 놓은 것을 우리는 의성어 의음어라고 부른다. ..
『레저신문』골프이야기 - 동행 골프란? ◇ 김영화 화백문득 골프를 생각하다. 철학 아니면 삶이 진하게 묻어있는 우리를 닮은 것 같아서 아주 멋져 보인다. 하지만 좀 더 사실적으로 돌아와 생각해보면 아주 작은 4.2인치의 구멍에 그것도 1백미터 혹은 5백미터에 떨어진 그곳을 향해 몰입해 가는 것이 골프다. 아니 좀 더 솔직하게 이야기 한다면 빡빡하고 고단한 현대문명에 지친 영혼을 잠시나마 자연에 치유시키고 더 솔직히 말하자면 맘에 맞는 사람들과 게임을 혹은 내기를 할 수 있어 더 재미있다. 기업도 만원이 모자라면 부도가 나 듯 골프는 천원만 잃어도 화가 난다. 하지만 대놓고 화를 낼 수 없는 것이 골프다. 어쩌면 인간이 하는 운동 중에 제일 화를 많이 내게 만들고 버릇없는 것이 골프여서 인간은 ‘에티켓’과 ‘룰’을 만들어 냈는지 모른다..
『레저신문』골프이야기 - 동행 리비도(Libido) 그림- 김영화 화백, 글-이종현 시인 리비도, 한 번씩은 들어본 단어 일 것이다. 성욕, 다시 말해서 성기(性器)와 성기의 접합을 바라는 욕망과는 다른, 넓은 개념이다. 무의식 속에서만 존재하는 이것은 리비도 즉 성본능(性本能:우리의 인격이 행동하려 할 때 필요한 정신적 에너지가 되기도 한다)으로 S.프로이트는 사춘기에 갑자기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서서히 발달하는 것이라고 했다. 예술의 본능도 성욕에 있다. 예술의 에너지 역시 성욕에 있다. 그림을 그리고 싶어 하는, 골프를 치고 싶어 하는 자연의 본능 역시 성욕이다. 시를 쓰고 싶어하는 것도…. 성본능은 구순기(口脣期: 젖을 빨 때의 희열)· 항문기(肛門期:배설의 희열)를 통해 발달하다가 사춘기에 다시 성욕으로 나타난다. 리비도가 ..
『레저신문』골프이야기 - 동행 추억(追憶)과 기억(記憶) 시간은 언제나 과거와 미래를 만들어 낸다. 지금이란 아주 짧으며 가름할 생각조차 주지 않고 흘러간다. 그러하기에 과거는 길고 또 미래는 더 길다. 하지만 미래엔 기억이 없다. 아니 추억이 없다. 미래엔 단지 희망이, 꿈이 있을 뿐이다. 물어본다. ‘기억, 추억이 좋아? 아님 희망, 꿈이 좋아?’ 철학을 하거나 문학을 하거나 아님 예술을 하는 사람들은 무엇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그 사람을 분석한다. 부질없는 짓이다. 어차피 인간에겐 정신현상이라는 것이 있다. 기억(記憶, memory)이다. 과거의 경험을 인간의 정신속에 간직하고 되살리는 것을 말한다. 기억을 통해서 우린 학습하고 사고하고 추론한다. 아니 우린 기억을 통해서 사랑하고 결혼하고 내 자식을 키운다. 추억이란 지나간 일을..
「월간조선」 2009. 4월 호  [라종억의 素描詩抄] 초봄 몽베르C.C 그림 : 김영화 초봄 몽베르C.C 情人(정인) 손잡고 오는 이른 봄 山野(산야) 푸름을 재촉하는 어기여차 지나가는 바람은 설레설레 다가와 겨울철 얼어붙은 내 볼 입맞춤으로 녹이고 굳은 어깨 두드려주며 간지럼 태우네 山이 나인가 내가 山인가 望舞峰(망무봉) 바라보고 가슴에 담아 머리는 하얗게 비어 無念無想(무념무상) 저 넘어 명성산은 엄마의 노래 소리 길 찾아 억새풀 지나 보이는 동그란 호수 그 옆에 내 놓이니 물결은 유리같이 부서지고 이윽고 보이는 독수리집 아늑한 불빛. 어머니 마중 나오셔 “아가! 이제 오니, 손 씻고 얼른 오렴 밥상 차려 올게.” 素描詩抄(소묘시초)는 골프장에서 느끼는 감흥을 詩(시)와 그림으로 표현한 것이다. 몽베르C.C는 경기도 포천 산..
「월간조선」 2009. 3월 호 [라종억의 素描詩抄] - 크리스탈 6번 코스 그림 : 김영화 크리스탈 6번 코스 ― 밸리 5번 코스에서 크리스탈 6번 코스를 내려다보며 연인산, 운학산, 대둔산 3형제산 손잡은 터전에 분홍치마 누이가 등선 마루에 手(수)꽃 잔디 펴놓고 햇빛 쏟아지는 정갈한 정자에서 수염 쓸며 仙人(선인)들 나와 호숫가 逍遙(소요)하네 素描詩抄(소묘시초)는 골프장에서 느끼는 감흥을 詩(시)와 그림으로 표현한 것이다. 이번 달에는 경기도 가평 크리스탈CC에서 자연의 靈氣(영기)를 마시면서 골프를 즐기는 모습을 신선들이 逍遙(소요)하는 모습에 비유해 보았다. 관련사이트 : http://monthly.chosun.com/
「월간조선」 2009. 2월 호 라종억의 素描詩抄 - 겨울 호호골프―제주도 오라골프장에서 그림 : 김영화 겨울 호호골프 남쪽나라 쪽빛바다 제주도에 십 년 만에 폭설이 내린다. 클럽하우스 글라스 밖 바람결에 수평으로 달려가는 눈보라 보며 情人(정인)들, 인삼차, 그리고 달콤한 想念(상념) 라운드하는 우리 눈 벌판 구릉 넘어 볼 찾으며 그린 위에 올라온 내 공은 뚱뚱한 눈사람 되어 굴러가는데 환갑, 고희 넘은 노인들은 호호골프에 소년들이 되었다. 素描詩抄(소묘시초)는 골프장에서 느끼는 감흥을 詩(시)와 그림으로 표현한 것이다. ‘호호골프’란 겨울 골프장에서 언 손을 호호 불면서‘호호’, ‘깔깔’거리며 웃는 골프인들의 모습을 표현한 것이다. 관련사이트 : http://monthly.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