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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저신문』골프이야기 - 동행

골프와 산소, 그리고 섹스


왜 유독 한국인은 골프를 좋아할까.

한 사람이 차지하는 국토 면적이
세계 다섯 손가락에 뽑힐 만큼 좁은 공간에서
살고 있다. 그러다보니 주말이면 좀 더 넓은
자연을 찾아 많은 사람들이 나가려 한다.

넓은 공간과 풍부한 산소량, 그리고 마음을 안정시켜주는 그린 색깔의 자연을
만끽하고 싶어 한다. 그 곳이 바로 골프장이다.

골프는 지속적인 심폐 기능과 지구력을 요하는 운동으로서
충분한 산소공급을 통한 유산소운동의 효과가 있다.

흔히 두통과 만성피로에 시달리게 되면 전문의들은 충분한 산소공급을 권한다.
산소가 공급되면 집중력과 판단력, 기억력이 좋아지며 무엇보다도 기분이 좋아진다.
또한 암 발생도 산소가 부족해서 생기는 것이라는 연구 결과까지 나온 바 있다.

충분한 산소 공급과 그린색깔은 섹스 욕구를 증가시킨다.
5시간 이상 걷고, 5시간 이상 그린 색깔을 보고 돌아오면
평소보다 섹스욕구가 2배 이상 생긴다는 것이 전문의 설명이다.

그렇다면 라운드 전날 부부관계는 골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까?
골프 전날 부부관계는 오히려 라운드에 나쁘다는 쪽이 있고
몸을 릴렉스하게 해줘 좋다는 쪽으로 양분된다.


그 여자의 치마에서 풀냄새가 났다/ 청보리 까실한 4월 어느 오후에/ 그 여자의 치마에서 새근새근 잉태되는 숨결이 살아난다/ 파랗게 드러 앉는 네 자궁에 살 붙는 소리/ 그 여자의 치마폭에 파란 강이 흐른다/ 그래서 일까 그 여자의 다리 사이에서 목련이 열린다/ 하얗게 벌리는 오 너의 교태!/ 난 그여자의 가랑이에 잠겨 오랜 잠을 자고 싶다/ - 中略 -
이종현 詩 `봄, 혹은 파란꿈에 대해' 중에서


축구나 야구의 경우도 경기 전날 섹스의 유·무해에 대한 평가가 갈리고 있다.
그러나 최근 들어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는 시각이 압도적이다.

인간이 하루에 섭취해야 하는 칼로리가 2400이며
부부관계를 통해 소모되는 게 300이다.
이런 수치로 본다면 라운드 전날 섹스는 권할 만한 것은 못된다.
그러나 섹스로 소모되는 칼로리는
영화를 2시간 정도 보고 난 후의 가벼운 피로와 비슷하다.

따라서
몇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일상생활의 리듬으로 돌아오며
오히려 스트레스를 받는 것보다 더 낫다는 평가다.

1998년과 2002년 영국 축구팀은
다른 나라와 달리 ‘금욕’ 대신 ‘자유로운 부부관계’를 허용해
선수들의 향상된 기량을 확인할 수 있었다는 결과를 언론에 발표한 적이 있다.

불후의 명가수 프랭크 시네트라도
“섹스 후에 더 아름다운 목소리가 나온다.”고 고백한 적이 있다.

실제로 골프장은 산소 공급과 그린 숲이 도시와 일반 자연에 비해 2∼3배 이상 높다.
골프장은 우리 인간의 건강 허브 역할을 하는 곳이며 산소 탱크 역할을 하는 곳이다.

골프, 산소 그리고 그린 색깔은
우리 인간이 골퍼가 두고두고 그리워해야 할 이상향 인 것이다.


2009-04-01 15:4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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