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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대신 물… 집중력 향상 도움

              ▲ 용트림 자신이 원하는 것을 그려보자. 아주 천천히, 그리고 멋지게…. 2019년 작. 김영화 화백

 

 

5월 하순이 되면서 벌써부터 30도를 오르내리는 폭염이 시작됐다. 이쯤 되면 골프장에서도 탄산음료가 많이 팔린다. 라운드하면서 골퍼가 가장 즐겨 찾는 것이 설문에 따르면 물, 탄산음료, 커피라고 한다. 그중에서도 탄산음료를 가장 많이 마시고 물과 커피가 그 뒤를 이었다.

일반 골퍼뿐만 아니라 프로골퍼들도 더위와 싸우긴 마찬가지다. 가끔 TV 중계를 통해서 선수들이 체력보충과 집중력 향상을 위해 물과 음료 그리고 빵 종류와 과일을 섭취하는 것을 종종 본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골프 중에 섭취해야 할 것과 안 해야 할 것을 잘 선택해야 한다. 때로는 빵 종류와 탄산음료가 라운드를 더 불편하게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심지어 물도 마시는 방법이 따로 있다.

골프를 하면서 물과 간식을 먹게 되는 것은 수분과 영양 공급 때문이다. 두 가지가 균형이 맞아야 골프도 집중력을 발휘하면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다. 커피와 탄산음료를 마시면 오히려 수분을 뺏기기 때문에 골프 라운드 때는 삼가야 한다. 이를 마셨다면 물로 충분히 보충해줘야 한다. 쿠키와 빵을 먹으면 몸에서 수분 섭취를 더 요구해 라운드의 집중력을 흐트러트린다. 대신 바나나, 방울토마토, 오이 같은 과일·채소 종류는 수분과 영향을 동시에 공급해줘서 좋다.

물만큼 좋은 음료는 없다. 수분이 빠지면 집중력이 저하되는데 수분 1%가 빠지면 집중력이 5% 이상 줄어든다. 그런데 많은 골퍼는 물을 자주 마시면 땀도 많이 흘릴 거라는 잘못된 생각을 하고 있다. 일부러 물을 안 마시면 집중력 저하와 일사병으로 이어질 수 있다. 사람은 하루에 1ℓ의 땀을 흘리고 한여름 골프를 할 때는 10ℓ의 땀을 흘린다. 땀을 많이 흘리면 혈액이 농축돼 뇌혈전증이나 심근경색이 올 수도 있다. 땀의 99%는 수분이고 1%가 염분, 요소, 유산이다. 라운드하면서 물을 섭취해야 함은 당연하다. 그렇다고 꿀꺽꿀꺽 마시는 것은 금물이다. 수분 역시 적당해야지 많이 마시면 혈액 중의 수분이 증가해 피로도가 높아지고 스태미나가 떨어진다.

물도 먹는 방법이 있으니, 우선 한 모금 마시고 나서 다시 한 모금을 입안에 품고 있다가 천천히 목으로 내려보내는 것을 반복하면 좋다. 물도 밥과 같아서 천천히 그것도 감각적으로 마셔야 한다. 이와 함께 땀을 흘리고 나면 식염이 함께 배출되는 만큼 식염이 들어 있는 음료수를 적당히 마시는 것도 좋다. 올여름엔 적당한 물 섭취로 건강과 원하는 성적을 찾기를 기원해 본다.

이종현 시인(레저신문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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