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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이야기

골프그림 - 아즈텍문명의 향기

아즈텍 문명의 향기 

여행을 좋아한다 여행을 하면서 꼭 스케치북에 그 나라의 향기와 문화를 담아오곤 한다 내 인생에 가장 행복했던 순간이 여러 번 있는데 그 중 하나로 중남미 여행을 꼽을 수 있다 중남미 여행은 여행기간도 길고 여행경비가 너무 비싸 엄두도 못 내고 위험이 동반한 것이어서 평생 한 번 갈까 말까 하는 힘든 여정이다 여행 경비는 아는 기업에서 후원을 하여 갈 수 있었다 멋진 여행을 하고 돌아와서 작품을 만들어 한 점 기증하는 것이 그 기업의 조건이었다 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 작가들에게 여행은 곧 새로운 영감을 얻을 수 있는 통로이자 소통의 길이며 다른 모습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기 때문에 다른 문화적 체험과 옛 유적의 발자취를 더듬어 보면서 현재를 조망하곤 한다 특히 예술은 삶의 표현 방식이라고 할 수 있는데 어떤 삶속에서 간접체험을 할 수 있느냐가 촉매 역활을 해 주는 것이다 20여 일간의 긴 여정 잠시 모든 것을 접어놓고 남미의 이국적인 삶 속으로 들어가 보았다 브라질로 시작해 서 중남미 대부분을 보고 오는 여행이었는데 중남미 국내선 비행기를 13번 갈아타야 하는 대장정 여행이다 단단히 마음을 먹고 가긴 했지만 페루의 고산지역에서 호흡곤란으로 고생도 하였다 젊은 사람들도 힘든 일 정을 동행한 연세가 많으신 분들이 많았는데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간혹 고국으로 돌아가지 못하는 분들이 있다 하여 겁을 먹고 체력관리에 다들 신경을 썼다 페루의 마추비추 브라질의 이과슈 폭포, 리우의 아름다운 해변 쿠바의 멋진 여인들 멕시코의 아즈텍문명 아즈텍이란 이름은 나우아틀어의 아즈틀란(나우아틀어: Aztlān)에서 유래하였다 아즈틀란은 아즈텍 신화에 등장하는 아즈텍인들이 애초에 살던 곳이다 전해 오는 전설에 따르면 아즈텍인은 신의 나무에서 과일을 따 먹는 바람에 신의 노여움을 샀다 그 벌로 그들은 중앙아메리카를 방황하는 신세가 되었다 그러다가 1300 년대 초에 멕시코에서 비옥한 골짜기를 발견했는데, 그곳 원주민은 아즈텍인을 가리켜 ‘낯선 사람들’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아즈텍 인은 자신들을 멕시카(Mexica)라고 불렀다 원래 멕시코 북부에 살다가 1200년대에 남쪽으로 거주 지를 옮긴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의 정복 이후 이주민들이 자신들을 멕시코인이라 부르면서 이전의 원주민들을 아즈텍인이라 부르기 시작하였다 아즈텍이란 이름이 널리 알려지게 된 것은 19세기 이후의 일이다 아즈텍은 자기들이 지진(地震)을 나타내는 제 5의 태양시대에 살고 있다고 생각하고 그 태양이 사멸하고 우 주가 멸망하는 것을 막고 신이 창조한 우주가 지속적으로 그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대규모적인 인신공 양(人身供養)을 했던 것이다 즉 태양에게 피와 심장을 바쳐 영원히 아즈텍 시대를 지속시키려 했던 것이다 수많은 사람들을 산 재물로 받쳤기 때문인지 그곳의 바람은 신선하지 않고 음산 하였다 아즈텍 문화를 돌아보면서 생각이 많아진다 기복신앙을 위해 무수한 사람들이 희생을 당하고 제물이 되었 음은 인간의 나약함을 의미 하는 것이다 유한하지 않은 삶에 대한 염원과 복을 바라는 마음은 지금도 계속 되고 있으며 수많은 종교가 공존하는 것도 이해가 간다 이제 우리는 또 다른 차원 높은 세계로의 발 돋음을 해야 할 시기이다 현재는 사람들의 질량이 높아졌기 때문에 스스로의 세계관을 형성하여야 하는 주변 환경 과 네트워크만이 좋은 기회를 가져다 줄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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