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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이야기

김영화 - golf in the fantasy

에로스와 생명성은 나의 첫 번째 개인전 주제다 동양화 주제로 생소하였지만 진부한 산수화나 화훼화는 나 를 흥분 시킬 수 없었다 어깨 너머로 보아온 그림들 그것들을 다시 나의 개인전의 주제로 삼는다면 아마도 개인전을 하지 않았을 것이다 새로운 주제를 선택하니 흥분되었고 과연 무엇을 보여 주어야 할지 나의 가슴은 매일 밤 뜨거워지고 있었다 내 옆에 있는 그 사람과 사랑을 하면서 연구를 거듭하던 중 자연과 인간의 사랑이라는 큰 틀을 발견하면서 도 위트 있게 에로스적 생명성을 표현해 내었다

지난날 사랑은 대부분 생산적 의미에서의 사랑이 많았다면 요즘의 사랑은 쾌락적 요소가 강하다 당시 김인 환 미학박사는 서문에 “에로스의 기능은 곧 생명성의 추구에 있다 에로스 신의 탄생설화에 의하면 에로스의 속성은 중간자이다, 즉 에로스의 이중적 의미는 가장 보편적인 것으로서의 음과 양의 조화로운 일치, 곧 성 과 속, 간과 자연, 삶과 죽음, 이성과 감성, 우연과 필연, 발성과 수동성, 불변과 상황, 등을 통해서 생명성과 무한성을 추구함에 있다”고 하였으며 그녀가 나아갈 바 정신적 형태를 모색하기 위한 과도기라고 본다 그럼 에도 불구하고 그녀의 작품 제작과정은 자신의 삶을 들여다보기 위한 진지란 성찰 그 자체이다 화폭은 생명적 형식으로서의 삶의 감성적인 장이라고 하였다 

첫 번째 개인전 이후 의 작품의 주제는 에로스를 동반한 인간과 인간의 사랑, 자연과 인간의 사랑을 골프를 통한 엑스타시로 표현해 내고 있다 보이는 현상보다 보이지 않는 내면에 대한 성찰에 주안점을 두고 있으며 우리가 살아가기 위한 가장 원천은 사랑이라고 생각하며 그 위 이제 홍익인간의 이념을 품고 작품을 하고 있다


Golf in the fantasy  50Х66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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