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티 (1) 썸네일형 리스트형 환경·동물 보호하는 ‘플라스틱 티 금지’ ▲ 닮은꼴 다른 모습에 다른 생각을 하지만 왜 닮은꼴이라고 할까. 2019년 작. 김영화 화백 영국의 오래된 골프장 중 하나인 로열 노스 데번 골프클럽이 2020년부터 플라스틱 골프티 사용을 전면 금지한다고 최근 밝혔다. 이유는 아주 명확하다. 환경과 동물을 보호하기 위해서다. 까마귀와 같은 새들은 밝은색에 반응한다. 가끔 잘 맞은 볼이 페어웨이에서 사라질 때가 있다. 하늘을 쳐다보면 까마귀가 붉은색, 노란색, 파란색 볼을 물고 가는 광경이 목격된다. 일본의 골프장 중에선 모든 컬러의 공 사용을 자제해달라는 곳도 있다. 본능이다. 밝은색으로 이성을 유혹하려는 동물들의 본능인 것이다. 골프공만이 아니라 티도 유혹의 도구로 사용된다. 좀 더 확대해서 보면 플라스틱 티 사용 금지는 사람까지 보호한다. 골퍼가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