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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저신문』골프이야기 - 동행

‘내가 네게로 가고 싶다’


                      ◇ 그림-김영화화백
골프장에서 가장 듣기 좋은 ‘아! 바로 그 소리’

마치 한 개의 건강한 정자가 완성된 잉태를 위해 건강하게 달려가 또 다른 하나가 되는
소리의 결정체 ‘땡그랑!’

이상하게도 한국과 일본 골프장 컵 소리가 맑다.

동남아를 가도, 미국을 가도 공이 컵에 떨어지면 ‘턱’하고 무음에 가까운 소리를 낸다.

하지만 한국과 일본 컵은
골프 공이 떨어지면 명징한 소리로 맑고 아름다운 종소리를 낸다.

반드시 소리를 들어야 완성되는 한국과 일본 골프는
그래서 다른나라보다도 더 5감을 만족시키는 운동이다.

애초에 골프코스가 아름다운 여체를 보고 만들었다면
컵은 여인이 내는 가장 아름다운 소리이다.

동물의 울음소리나 어떤 소리를 표현해 놓은 것을 우리는 의성어 의음어라고 부른다.
의성어 의음어의 가장 아름다운 소리는 뭐니 뭐니 해도 절정에서 나오는 소리일 것이다.

특히 여성이 내는 신음소리는 체내에 산소가 희박해질 때 자연스럽게 나오는 소리다.
절정의 순간에 베타, 엔돌핀 같은 몰핀 비슷한 물질이 많이 생성된다.

‘내가 네게로 가고 싶다’

끝없는 절규이다.
내가 네게로 가고 싶어 하는 것은 음양의 이치다.
500미터를 날아가 42인치 그 작은 컵에 들어가 비로소 소리로 완성되어야
완벽한 골프가 된다. 아니 완벽한 아름다운 소리가 된다.

나라별 절정에서 나오는 의성어는 어떤 것이 있을까?

미국: 아임 로스트(미치겠어) 아임 캄잉 나우(으응, 이젠)

프랑스: 아 세베안(아! 좋아 좋아) 사 아리브 반토우(갈것 같아)

이탈리아: 몰트(좋아!) 아후마시 타드(녹는 것 같애)

독일. 오스트리아: 아 콤트 곰트(이제 갈 것 같애) 빗데 빗데( 더요 더요)

스페인: 프론트 프론트(빨리 빨리)

필리핀: 마 사랏프(기분좋아)

브라질·포루투칼: 오오. 따봉(아! 좋아요)

아름다운 자연과 골프 그 안에서 진정한 행복과 만족감을 느낀다면
꼭 섹스를 통해서만이 아닌 자연적인 감흥구가 나온다.

그것이 예술이고 그림이다. 그것이 글이고 시(詩)이다.

늘 네게로 가는 꿈이 그림으로 시로 창조된다.
                             
                                                                    2009-02-18 13:4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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