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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 위의 詩想] 五月 남촌나라 - 春情


[그린 위의 詩想] 五月 남촌나라 - 春情
기사입력 2010.06.11 14:31:11 | 최종수정 2010.06.28 15:51:34 트위터 미투데이 블로그 스크랩
산너머 남촌에는 누가 살길래

봄이면 님의 손목잡고 이곳에 올까



벨벳 잔디, 초록에 내음 호수에 손담아

세심(洗心)세심(洗心) 해보고



살랑이는 바람결은 부드럽게 꽃향기 실어

요정의 매직스틱으로 금박 불꽃 만들고

농익은 그 무엇을 그리고 있네



풍만한 꽃가슴, 잘숙한 가르마 길

은은한 잔디감촉 누리어 안고

들려오는 숨소리에 문득 고개 드니

망무봉 와상 큰얼굴

우리를 내려다보며 껄껄 웃는다.

[라종억(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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