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퍼가 골프장에 갔을 때,
골프장 직원들은 어머니가 자식을 마중 나오는 마음으로 고객을 모셔야 합니다.”
김국종 남촌골프장 사장은 골프장 고객을
어머니가 자식 마중 나오는 마음으로 모셔야 한다고 했다.
그러고 보니 고객 역시 골프장을 올 때 어머니의 마음으로 찾는다면
골프장 문화가 더 따듯할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서원밸리골프장 그늘집에 가면 그늘집 직원이 미리 나와 반갑게 맞이한다.
이 역시 김 사장이 재직하던 시절 ‘어머니 마중’ 문화를 도입한 것이다.
이후 직원과 고객 간에 따듯이 소통할 수 있다는 호평으로 지금까지 시행하고 있다.
“어머니가 만들어 주는 음식은 모두 맛있어요.
그러니 골프장에서도 어머니가 자식을 먹이는 마음으로 음식을 만든다면
더 감동적일 것입니다.”
요즘 골프장 식당은 매출이 떨어진다고 걱정이다.
손님들은 골프장에서 딱히 먹을 것이 없다고 불평이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식사 외에는 이용할 메뉴가 적다.
골프장 식당은 단순히 매출을 올리기 위한 메뉴만 존재할 뿐
귀한 자식에게 먹일 정성스러운 애정이 없다.
이 역시 마중 서비스 정신만 있다면 골프장 식당도 달라질 것이다.
어디 식당뿐이겠는가.
골프코스, 프런트, 경기과에서도 자식을 기다리는 마중 서비스 마음으로
고객을 대한다면 더욱 따듯해질 것 같다.
올해부터 골프장 직원은 고객에게, 고객은 골프장 직원에게
‘어머니 마중 서비스’를 마음으로 실천했으면 좋겠다.
더 이상 골프장에서 화내고, 짜증 내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
늘 따듯한 마음으로 손 흔들어 주는 어머니의 마음을 생각했으면 좋겠다.
그림 = 김영화화백
글 = 이종현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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