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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혼자 하기엔 고독한 운동



며칠 전 쌀쌀해지는 겨울 초입에 따듯한 한 건의 문자가 왔습니다.

“고독해질 수 있다는 것은 골퍼만의 특권이자, 그것이 골프이고 철학이다.
 인생의 정상에서
미래를 개척하며 오를 때 보지 못했던 들꽃들을 보며
 내려올 때 저 들꽃을 밟지 않으리라
생각해본다.
 존경합니다.”


골프와의 인연으로 20년 넘게 한결같이 격려와 칭찬을 주시는 분이 있습니다.
별것 아닌 작은 것에도 힘을 실어주십니다.
살아가는 데 있어
자신감과 더 열심히 해야 하겠다는 생각을 만들어 주는
샘(泉)과 같은 분입니다.


스타 휴 골프장을 운영하는 조한창이란 분입니다.
골프장의 진정한
서비스가 무엇인지를 보여줬고
진정
회원 섬김이 무엇인지도 몸소 실천한 분입니다.
무엇보다도 골프가 함께
공유하고 이웃과 같이 동행해야 한다는
따듯한 마음을 보여준 분입니다.


골프는 혼자 하기에 고독한 운동이고, 때로는 철학적입니다.
인간은 가끔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습성이 있습니다.
아니 깔보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너무도 쉼 없이 전조등만 켠 채 정상만을 향해 달려왔습니다.
정상에서 내려갈 때는 하늘거리는 들꽃도 보고,
기어다니는 벌레도 보고자 하는 반면교사도 포함돼 있습니다.

“40년 된 독수리는 반드시 부리와 발톱을 150일간 돌에 쪼아
 새로운 부리와 발톱이 나와야 40년을 더 살 수 있는데
 그것이 바로 분골쇄신입니다.”


제게 분골쇄신을 알려주신 분입니다.
살아가면서
롤모델이 있기 마련입니다. 생각해 봅니다.
골프도, 삶도 뚜렷한 목표가 있습니다.
그러나 어떻게 실현해 나가느냐의 차이가 바로
존경과 비난의 시각으로 갈리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내 인생의 멘토, 내 삶의 이정표인 조한창 그분이 있어
앞으로의 삶도, 골프도 결코 외롭거나 불안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살아가면서 누구를 닮아야 할지 한번쯤 생각해 보셨나요?



그림 = 김영화 화백
글 = 이종현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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