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 위의 詩想] 연화락의 포룡한(捕龍漢) | |||||||||||||||||||
곳곳에 따뜻한 마음이 스며들고…. 인터불고는 스페인어로 `마음을 함께하는 화목한 작은 마을`을 뜻함. 포룡한은 용을 잡는 사나이란 뜻이다.
경산에 야생화 유실수 심고 학익(鶴翼)으로 큰 집 짓고 계단을 없애 노인을 배려하고 그랜드캐년 웅장한 맛 붓끝으로 그려 연화락(蓮花落)이 울리는 동심(童心)의 마음으로 `마음을 함께하는 작은마을`을 만들었다. 멀리서 온 客 매화꽃을 밟으며 명당자리 찾어와 갈대숲 넘어 음곡지에서 호수위에 팔공산을 바라본다. ■ 라종억 씨는 시인이자 박사로 현재 통일문화연구원 이사장, 순천향대학교 명예교수, 부산여대 석좌교수로 있다. 시집 `이 큰 개가 우체통 안에 어떻게 들어갔을까` `연꽃이 필 무렵` 외 다수.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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