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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사랑의 조화


[그린 위의 시상(詩想)] 자연과 사랑의 조화
라종억(시인)

이븐데일CC <그림 김영화>


가래산(加來山) 인경산(仁景山) 둘러싸인

매운우물 초정(椒井)자리에

자연愛, 가족愛, 휴머니즘의 삼중시(三中時)가 수 놓아있다.

한겨울 얼어붙은 폭포는 자연의 장엄함을 더하고

큰 까마귀 독수리 찾아오는데

한배에서 나온 일란성쌍생아 소나무,

손잡고 자연사랑 지키고

저녁짓는 연기나는 대신리 마을 굽어보며

천상(天上)위를 걸어보면 신선이 따로 없다.

태허환경(太虛幻境) 몽중몽몽(夢中夢夢)의 세계가 이곳이구나.



충북 청원에 위치한 이븐데일CC는 원시를 느끼게 한다. 한겨울 얼어붙은 폭포와 멀리 마을의 정감 어린 풍경은 자연과 사람의 조화를 판화로 찍어낸 것 같다. `태허환경(太虛幻境)의 몽중몽몽(夢中夢夢)`은 있는 것과 없는 것의 구별이 없는 환상의 세계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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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1.29 15:11:52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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