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view ㅣ 관련기사 (288) 썸네일형 리스트형 몰입(沒入)… 몰입(沒入)… 승부·스코어보다 자연에 빠져보라 몰입(沒入), 깊이 파고들거나 빠짐. 사전적 의미이다. 사랑도, 예술도, 삶도 그렇게 몰입하면 아름다울 수 있을까? 파3, 파4, 파5. 100야드 혹은 500야드 끝 핀, 그린 108㎜ 컵을 향해 나아가는 골퍼의 몰입은 아름다울 수 있을까? 독일의 철학자 쇼펜하우어는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에서 표상은 인식이고 의지는 생명을 향한 맹목적 충동이며, 고통에 찬 삶을 벗어나기 위해서는 예술적 관조에 몰입하거나 욕구를 단절하고 범아일여(梵我一如)의 경지에 이르러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사랑도, 삶도 지나치게 몰입하면 불행질 수 있다는 방증이다. 예술적 관조를 통해서 몰입해야 승화할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골퍼의 몰입 역시 자신의 승부와 스코어에만 연연한다면 .. 상상(想像) 영하의 서울서 야자수 서있는 푸른 그린을 꿈꾼다. 상상(想像) 영하의 서울서 야자수 서있는 푸른 그린을 꿈꾼다 ▲ 말레이시아의 보르네오CC 기억은 머리로 하는 것, 추억은 가슴으로 하는 것. 아름다운 것일수록 상상은 더 구체적이다. 상상은 그 내용이 현실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망상(妄想)이나 환상(幻想)과는 분명 구별된다. 상상이란 과거의 경험으로 얻어진 심상(心像)을 말한다. 지금 서울은 춥다. 수은주가 영하 16도를 가리킨다. 정말 춥다. 지금 당장 5시간만 날아가면 야자수를 배경으로 파란 바다 해변에서 부서지는 하얀 포말을 볼 수가 있다. 후덥지근한 바람이 얼굴로 불어와 부서지는 열대풍도 함께 느낄 수 있다. 꿈을 꾼다. 꿈이 있어 기억은, 추억은 행복해질 수 있다. 영화배우 한석규는 한동안 허리가 아팠다. 겨우내 이미지 샷만으로 .. 월간 골프가이드 2010년 3월호 Golf Guide Golf Guide 2010년 03월호 [ 골프화가 김영화 / 주수연 ] Powered by 'http://www.moazine.com' <그림이 있는 골프에세이>暴雪에 묻힌 골프장 暴雪에 묻힌 골프장 하얀 ‘눈이불’ 덮고 잠든 그린아래 ‘또다른 푸른 빛’ 올라오고 있을 것 ▲ 경기 포천의 몽베르CC 겨울 풍경. 모두가 잠든 새벽 기습적으로 눈이 내렸습니다. 어떤 이는 대설(大雪)이라고도 하고 또 어떤 이는 폭설(暴雪)이라고도 합니다. ‘25.8cm’ 40년 만에 서울에 가장 많이 내린 눈이라고 합니다. TV와 라디오, 인터넷엔 온통 눈 내린 뒤 시민의 불편함만 이야기합니다. 온 세상을 뒤덮은 눈을 보고 “올해는 풍년이겠다” “복을 참 많이 받겠다”는 말은 어느 곳에서도 확인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고 보니 우린 너무도 흔하게 ‘죽겠다’ ‘힘들다’라는 말만 하고 살아왔습니다. 보다 긍정적이고 자연과 교감하는 감성이 필요할 때란 생각이 듭니다. 눈으로 뒤덮인 골프장을 생각합니다. 누구하.. Excellence Korea 2009년 07월호 Excellence Korea Excellence Korea 2009년 07월호 [ POWER LEADER ㅣ 김영화 골프화가 - 골프와 인생 담는 퓨전 동양화가 / 양준영 ] Powered by 'http://www.moazine.com' 삶이 묻어있는 순백의 그린, 그곳서 나를 찾고… 문화닷컴 홈 > 스포츠 > 골프 뒤로가기 [문화일보 뉴스] 스크랩 돌려보기 프린트 삶이 묻어있는 순백의 그린, 그곳서 나를 찾고… 겨울애(愛) 겨울에, 문득 눈 내리는 골프장을 생각한다. 북적이던 초록의 그린이 아닌, 아무도 밟지 않은 순백의 골프장 한적한 풍경을 떠올리다. 김광균 시인은 눈 내리는 풍경을 ‘머언 곳에 여인(女人)의 옷 벗는 소리’로 표현했다. 김광균 시인의 ‘설야(雪夜)’처럼 지금 그곳엔 하염없이 눈이 내리고 있을까. 철학, 아니면 삶이 진하게 묻어있는 108㎜의 컵, 그 컵을 감추고 있을 눈 덮인 그린을 생각한다. 우리를 너무도 많이, 참 많이도 닮아 있어서 골프를 인생과 같다고 한다. 하늘 한번 올려다볼 시간도 없이 숨 가쁘게 살아온 일상에서 벗어나 빛나 반짝이는 은백양(銀白楊)의 .. 김영화 화백 기억의 소품을 벗다 2009년 11월 05일 (목) 17:50 김영화 화백 기억의 소품을 벗다 제 2의 신윤복, 브레스(Breath) 아티스트 김영화 화백의 작품을 바라보면 아, 살고 싶어진다. 가슴팍에서 똬리를 튼 심장의 야시시한 꿈틀거림. 그것은 생의 충동에서 느껴지는 오르가즘이다. 왜 그를 두고서 골프회화작가라는 타이틀 이전에 브레스(Breath) 아티스트라고 하는지 알겠다. 보는 이에게 긍정의 희열을 전해준다면, 그것은 숨을 불어넣어주는 것이다. 들숨이 있으면 날숨이 있다. 숨을 쉰다는 말이다. 화가의 작품 속 덩어리째 표현되는 오방색의 물결은 여백을 남겨두고 흘러간다. 바쁜 현대인들에게 숨 한번 돌리라는 뜻으로 창(窓)을 선물한 걸까. 그러고 보니 재미나다. 동·서양미술이 이처럼 에로틱하게 잘 합궁돼 있다는 것에... 색에 빠지다, 골프는 나의 운명-골프전문화가 김영화 화백 색에 빠지다, 골프는 나의 운명-골프전문화가 김영화 화백 [2009-09-21 오후 6:03:39 | 조회수:1114] 화가(畵家)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른 인물이 고호이다. 그림에 대한 열정과 믿음이 광적으로까지 이어지는 인물이 바로 고호이다. 우리가 잘아는 고갱과의 빈번한 충돌 역시 그림에 대한 자손심때문이었다. 우리가 너무도 잘 아는 자신(고호)의 자화상 앞에서 고갱이 귀가 이상하다고 하자 직접 귀를 잘라서 확인시킨 고호는 때론 광기가 때론 그림에 대한 열정이 묻어난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그림에 대한 열정과 광기이기에 우린 지금도 고갱보다는 고호를 더 사랑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19C엔 고호가 있었다면 21C 그것도 골프전문 화가는 김영화 화백이 있다. 그림에 대한 넘치는 예술적 끼와 열정을 모두.. 김포cc의 가을 김포 CC 훼어웨이에 서서 귀에 손을 기울이면 내 귀는 소라 들리는 바다 내음 돌아가는 수차에 바닷물로 미역 감고 놓여있는 황포 돛단배는 어기여차 저어 가는데 어느덧 핀에 붙은 볼은 홀아웃된다. 에어라 치어라 바닷가에 철조망 손을 뻗어 저 북쪽 바다를 한 움큼 쥘 수 있게. 素描詩抄(소묘시초)는 골프장에서 자연과 사람에게서 느끼는 소박한 감성을 담아내어 스포츠와 문화를 접목한 것이다. 계속 움직이는 골프장 /김영화그림 이전 1 ··· 23 24 25 26 27 28 2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