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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화 화백님이 제작한 도자기트로피 - 선수용
특별한 홀인원 트로피 제작
싱글기념 트로피
홀인원 트로피 - 자신의 모습을 담은 세상에서 하나 밖에 없는 트로피
우승트로피
골프장 트로피 제작 - 회원의날 도자트로피 수여 (제이드 팰리스GC)
늦가을의 골프장, 왜 이리 가슴 아린지… 늦가을의 골프장, 왜 이리 가슴 아린지… 기사 게재 일자 : 2010-10-29 14:01 우리를 미치게 만드는 108㎜의 번뇌! 무엇이 그토록 습관처럼 빠져들게 하는 것인지…. 알 수 없는 일이다. 분명한 것은 골프장에 다녀오면, 늦가을이 되면 더욱더 그리움앓이를 한다는 것이다. 봄엔 이보다 더하진 않았다. 여름에도 이보다는 못했다. 마치 사랑하는 가족과, 아니 사랑하는 사람과 이별할 때의 아린 가슴이다. 곧 떠나보내야 할 이별 앞에서 어떤 표정을 지어야 할지 불안한 마음과 닮아 있다. 골프를 치다가 우연히 들어온 억새가 나를 울컥이게 한다. 하얀 꿈들이 허공으로 흩어진다. 파란 하늘에 생채기 난 바람만이 분명하게 지나간다. 골프를 치다가 바라본 ‘늦가을 황혼과 혼자서 뒤척이는 억새’는 보는 것만으로도..
에티켓의 스포츠’… 나의 멘토를 돌아보다 ‘에티켓의 스포츠’… 나의 멘토를 돌아보다 기사 게재 일자 : 2010-10-22 14:28 요즘 골프장에 나가면 1분, 1초가 얼마나 소중한지를 느낍니다. 일출과 일몰이 매일 1분씩 늦어지고 빨라져서 하루에 2분씩 줄어들어 1주일이면 2팀씩 라운드를 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인지 골퍼들의 불만이 곳곳에서 쏟아집니다. 앞 팀이 늑장 플레이를 해 겨우 마쳤다는 불만을 비롯해 벙커 정리도 안 하고 가는 무례한 골퍼, 여기저기서 소리 지르는 골퍼들, 로커에 들어와 강한 불만을 토로하는 골퍼들…. 각양각색입니다. 칠순을 훌쩍 넘기신 골퍼 분께서 한 말씀 하십니다. “에이! 우리 땐 저렇게 안 배웠어.” 골프는 에티켓의 스포츠입니다. 골프는 룰을 스스로 지키는 운동입니다. 그래서 누구에게 골프를 배웠는가는 참 중..
우리는 왜 더 가지려고만 할까… 욕심 꾸짖는 노을 우리는 왜 더 가지려고만 할까… 욕심 꾸짖는 노을 기사 게재 일자 : 2010-10-15 14:52 가을이 오면 꼭 생각나는 사람이 있습니다. 3년 전 늦가을, 크리스탈밸리 골프장에서 함께 라운드를 했습니다. 삶에 대해 혹은 예술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인천에 살면서 골프를 소재로 그림을 그리고 있는 박철홍 화백이 그분입니다. 박 화백을 떠올리면 중학교 교과서에 실렸던 이은상님의 ‘한 눈 없는 어머니’가 생각납니다. 평생을 한 눈만 가지고 살면서 자식을 훌륭하게 키웠습니다. 돌아가신 뒤 한 눈 없는 어머니를 두 눈 있는 어머니로 그리려 했습니다. 수필에선 한 눈 있는 어머니의 위대함을 이야기합니다. 한 눈 없는 어머니가 아니라 한 눈 있는 우리의 어머니임을 깨우쳐 줍니다. 그러곤 한 눈 없는 ..
공장굴뚝 옆 골프장… 생산과 휴식의 풍경 공장굴뚝 옆 골프장… 생산과 휴식의 풍경 기사 게재 일자 : 2010-10-08 15:06 ▲ 경기 여주의 금강CC. 골프란 아픈 것을 잊게 해줘 좋습니다. 골프란 빈 가슴을 채워 줄 수 있어 행복합니다. 넉넉한 어느 가을 날 ‘잊을 건 잊고, 채울 건 채우기 위해 금강CC에서 라운드에 몰입’합니다. 그래서 골프가 매력적인가 봅니다. 망각과 채움을 동시에 가져다주니까요. 매홀, 매홀 다른 희망을 안고 코스를 공략하다 잠시 바라본 하늘에 그만 넋을 잃고 말았습니다. 아름답게 펼쳐지는 코스를 배경으로 불게 물든 노을이 온몸을 적십니다. 그리고 또 하나, 코스 주변에 보이는 공장 굴뚝과 연기를 보고 있자니 눈물이 났습니다. “채금자(책임자), 해봤어?” 고 정주영 회장이 생각납니다. 대한민국을 5000년 역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