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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 위의 詩想] 세라지오 CC 돌과 흙을 정성으로 보존하여 장군석으로 거리목 만들고 붉은 기와지붕 세라지오는 자연의 보금자리 `맥문동` 꽃길 `샤스타 데이지` 꽃길 걸어 가노라면 삼지송(三枝松) 연리지 사랑 정감이 피어난다 때는 가을이라 명자나무 모과가 떨어지고 살구나무 감나무 유실이 지천인데 크릭(creek) 속의 부들. 꽃창포는 페어웨이의 춘자국 금송화 손잡고 강강수월래 님 그려 백자작 이파리에 편지 써보면 어느덧 인동초 보라색꿈 길위에 뿌려진다. [라종억 통일문화연구원 이사장·순천향대 명예교수]
실패 줄이는 도전이 아름다운 골퍼의 덕목 오늘 아침 지인으로부터 전화가 왔습니다. 앞으로는 절대 골프를 치지 않겠다는 이유를 전합니다. 골프는 시간도 많이 걸리고 복잡한 룰과 해도 늘지 않아 성질이 나서 칠 수 없다는 것이 지인의 말입니다. 전화를 끝내고 씩 웃었습니다. 골퍼라면 한 번씩 경험해 봤을 내용이기 때문입니다. 얼마 전 TV에 출연한 미국 상원의원 폴 신(한국명 신호범)의 강연이 생각납니다. 파주에서 태어난 그는 6세 때 엿이 먹고 싶어 옆집 아이가 먹던 걸 뺏어 먹고 혼날 것이 두려워 서울로 가출했습니다. 기차 안에서 그는 꼭 돈을 많이 벌겠다고 다짐합니다. 7세 때부터 서울역에서 구걸하며 살던 그는 함께 구걸하던 친구(8세)가 기차에 몸을 던져 자살하자 절대 죽지 않겠다고 다짐합니다. 6·25 전쟁 때는 하우스보이로, 16세 때는..
늦가을 골프 그림 전시회 (2011.11.7- 11.19) 서초동 아트인갤러리
늦가을 골프 그림 전시회 (2011.11.7- 11.19) 서초동 아트인갤러리
‘어글리’ 골프 여행은 이제 그만 11월이 되면서 낮 시간이 짧아지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요즘 벌써부터 중국, 일본, 동남아시아로 골프 여행을 떠나는 사람이 많아집니다. 그런데 종종 ‘어글리 코리안’, ‘어글리 골퍼’들 때문에 부끄러운 기사를 접할 때가 있습니다. 하긴 국내에서도 벙커 정리 안 하고, 앞 팀으로 공 날려 보내고, 큰소리로 로커룸에서 떠드는 버릇이 어디 갈까 싶습니다. 영국의 작가이자 정치가인 블워 리튼은 ‘펜은 검보다 강하다’고 말했습니다. 그 펜의 힘은 많은 경험에서 나오고 경험의 바탕은 바로 여행이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왜 여행을 통해 많은 것을 배워 오지 않고 오히려 나쁜 것을 전수하려 하는지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습니다. 여행은 우리 인간에게 무한한 창조와 에너지를 재충전해 주며, 새로운 문화에 대한 깨달음과 배..
김영화 GOLFer's PARADISE 전시 안내 인사동 INNO 갤러리 (2011.10. 28- 11.8) 서초동 ARTIN 갤러리 (2011. 11. 7- 11.19) 출판기념 & GALLERY OPEN 기념 Party : 2011. 11. 9 (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11. 11. 7- 11.19 서초동 아트인갤러리 전시(문화일보 기사)
'이데일리·KYJ골프 여자오픈' 우승트로피 '호리병의 시크릿' [이데일리 스타in 윤석민 기자] ‘호리병의 시크릿’ 2011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막바지를 뜨겁게 달굴 ‘이데일리·KYJ골프 여자오픈’의 우승트로피가 공개됐다. 높이 45센티미터에 너비가 18센터미터인 호리병 모양의 도자기. 흔히 생각하는 큰 컵 모양의 철제 혹은 크리스탈 트로피가 아니다. 모양에선 절제와 여백의 미가 느껴지면서도 안에 녹아 있는 그림에는 선수들의 정상을 향한 의지가 엿보인다. 우승트로피를 제작한 김영화 화백은 선수들의 열망을 도자기에 담아냈다. 먼저 호리병의 밑부분은 18홀을 상징한다. 대회에 출전하는 모든 선수들은 누구나 우승을 꿈꾼다. 오직 한 명 만이 우승컵의 주인공이 되는 것 처럼 넓게 시작되다가 갈수록 좁아지는 호리병 모양은 우승을 향한 선수들의 의지와 닮았다. ..
김영화 화백 "선수들의 염원을 루승트로피에 담았죠" [이데일리 스타in 윤석민 기자] 김영화 화백은 지난 2008년 열린 가비아-인터불고 마스터즈대회부터 지난해 KLPGA 개막전으로 열린 김영주골프여자오픈까지. 다수의 우승트로피를 제작해왔다. 서희경을 시작으로 유소연, 이현주, 이보미, 이정은5, 이승호 등 지금까지 있어 온 국내 남녀 프로골프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다수의 선수들이 김화백이 만든 도자기를 우승트로피로 소장하고 있다. 김화백은 우승트로피로 늘 우리네 정서가 담긴 도자기를 고집해왔다. 깊은 정성을 담아 오랜시간을 거쳐 완성되어지는 작품처럼 우승자에게 주어지는 트로피에 염원을 담았다. 김화백이 만든 우승트로피는 마치 선수들이 흘린 땀방울과 희망, 정상을 향한 의지를 보는 듯 하다. 우승트로피를 제작하면서 누가 주인공이 될 지 매우 궁금하다는 김..
골프장은 한 가지 이상 배워갈 수 있는 ‘블루오션’ 가을이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왕의 쉼터로 불리는 렉스필드골프장을 다녀왔습니다. 사방이 그림물감을 뿌려 놓은 듯 총천연색으로 물들었습니다. 새로 부임한 이중식 사장 역시 맞장구를 치며 “골프장은 단순히 골프만 치는 곳이 아니라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레드오션이 아닌 블루오션”이라고 했습니다. 이 사장은 얼마 전 군에서 제대한 아들에게 이곳 골프장 현관에서 백을 내리고 넣는 일을 시키고 있습니다. 그것도 무임봉사랍니다. 경영학을 전공하는 아들이 골프장에서의 일을 자원했다고 합니다. 성공한 기업인, 유명인, 정치인들을 가장 가까이서 보고 그들을 위해 일할 수 있는 것은 돈을 주고도 얻을 수 없는 값진 경험이기 때문입니다. 그러고 보니 골프장은 경쟁이 치열한 도심 속의 기업 즉, 레드오션이 아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