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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불만은 화를 부를 뿐… 유머·긍정은 골프의 힘 골프에 있어 절대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유머다. 왜 골퍼들은 그토록 골프장에 나오면 유머를 즐기려 하는 것일까? ‘90대 골퍼는 남을 못 가르쳐서 안달이고, 80대 골퍼는 먼저 물어봐야 알려주고, 70대 골퍼는 세 번 물어봐야 한 번 알려주며, 프로골퍼는 돈을 줘야 알려 준다.’ 레슨에 관련한 유머다. ‘폼도 좋고 스코어도 좋으면 -금상첨화, 폼은 좋은데 스코어가 나쁘면 - 유명무실, 폼은 나빠도 스코어가 좋으면 - 천만다행, 폼도 나쁘고 스코어도 나쁘면 - 설상가상.’ ‘친절하고 공 찾는데 뛰지만 못 찾으면 -비기너 캐디, 클럽을 두 개씩 가져다주면 - 3개월 된 캐디, 계속 엉뚱한 공만 찾으면 - 6개월 된 캐디, 먼산 바라보면서도 공 잘 찾으면 - 1년 된 캐디, 가끔 손님 휴대전화 쓰면 - 2..
LEADERS 김영화 화백의 작가 초대석 LEADERS에 매달 새로운 작가 분들을 소개하고 있어요 이번 9월호에는 이승숙 작가님입니다
라운드 뒤 받은 선물 보자기엔 솔향 가득한 송편이… 한가위를 앞두고 지인께서 골프만남을 청했다. 가을이 성큼 다가왔음을 높아진 하늘과 다양한 구름 문양이 방증해 주고 있었다. 우린 라운드를 끝내고 지인으로부터 보자기 하나씩을 받았다. 집에 돌아와 풀어보니 솔향 가득한 송편과 작은 편지가 있었다. “언제부터인가 우리 추석, 송편엔 솔향이 사라졌습니다. 요즘엔 기름 잔뜩 묻은 허엽스레한 송편뿐이더군요. 제가 손수 따온 솔을 구해 아내와 직접 만든 옛 향기 머금은 송편입니다. 맛보다 추억으로 받아주세요.” 그 어떤 고가의 귀한 선물보다도 가슴에 와 앉았다. 불과 20~30년 전만 해도 우리의 추석은 서울역과 강남고속터미널로 시작됐다. 하얀 와이셔츠를 입고 정종 한 병 들고 고향으로 가면 그야말로 금의환향이었다. 논둑길을 버선발로 뛰어오시는 어머니의 거친 손도,..
이 가을… 골프로 만난 사람들과 ‘사랑의 나눔’ 함께해요 보름 전, 한 통의 문자를 받았습니다. “가을이 오기 전, 8월 마지막 날 사랑을 느껴보지 않으실래요?” 골프를 통해서 알게 된 동생이자 친구 같은, 개인적으로는 항렬상 ‘손자님’이라고 부르는 그가 초대를 했습니다. 들뜬 마음으로 한강이 내려다보이는 특급호텔로 향했습니다. 오늘은 어떤 멋진 행사가 벌어질까를 상상하며 행사장에 들어서는 순간 부끄러워 머리를 들 수가 없었습니다. ‘사랑, 그 이상의 나눔’ ‘what do you want?’ ’…love’. 행사장에 들어서는 순간, 시선을 끈 글과 사진으로 얼굴이 발개졌습니다. 오는 내내 ‘파티와 사치스러운 행사’를 꿈꿨던 머릿속은 온통 하얗게 변했고 저 자신을 책망했습니다. 행사장엔 배우 차인표씨와 전혜진씨도 와 있었고 작곡가 주영훈씨와 부인 이윤미씨가 딸..
대지의 품안에 대지의 품안에 160×65/ 수간분채, 2010 춤추라, 아무도 바라보고 있지 않는 것처럼 사랑하라, 한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 노래하라, 아무도 듣고있지 않는 것처럼 일하라, 돈이 필요하지 않은 것처럼 살라, 오늘이 마지막 날인 것처럼 그림문의: 070.7583.6017 (아트인)
골프장 계곡 물소리에 문득 떠오르는 부모님… 올여름은 비가 많이 내렸습니다. 모처럼 만에 햇볕이 내리쬡니다. 눈부신 늦여름 어느 오후, 충북 음성에 있는 한 골프장을 찾았습니다. 딱 5년 만에 이곳 골프장에 와 봅니다. 이곳 골프장을 다녀온 사람들의 공통됨은 ‘너무 어렵다’ ‘벙커가 많고 길다’는 등등의 내용이 많았습니다. 어렵고 벙커가 많은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5년 만에 돌아본 이곳 골프장은 놀라울 정도로 반듯하게 바뀌어 있었습니다. 개장 당시 뭔가 2% 부족했던 나무, 조형, 시설물들이 몰라볼 정도로 자연과 일치를 이루고 있었습니다. 그 짧은 시간 속에서도 각종 나무들은 숲이 됐고 러프 지역의 풀과 꽃들은 자연스럽게 풍경이 돼 아름다운 자태를 뿜어 내고 있었습니다. 사람은 세월이 흐를수록 늙고 볼품이 없어지는데 자연은 시간이 지날수록 더 ..
불일암에서 법정스님의 흔적을 찾다 파인힐스CC에 왔다가 잠시 시간이 나 승보종찰 송광사를 찾았습니다 비가 변덕스럽게도 왔다 그쳤다를 반복했지만 불일암에 오르는 길이 너무 좋아서 귀찮음은 잠시 잊었어요 산 길을 따라 법정 스님의 말씀을 적어놓은 글귀도 군데군데 있고, 옆으로 대나무, 소나무를 비롯한 여러 나무들이 싱그러운 자연의 냄새를 만들어주네요 송광사는 선원·강원·율원·염불원을 모두 갖춘 종찰이라고 합니다 저희는 불일암으로 향합니다 수행하시는 스님이 제가 스케치 하는걸 보시더니 올라와서 차한잔을 권합니다 차 한잔 마시면서 스님께 스케치 한장을 남깁니다 불일암은 법정 스님이 17년간 머문 공간이라고 하네요 스님의 유골도 안치되어 있습니다 빠삐용 의자위에 방명록이 있었습니다 저도 제 흔적 하나 남기고 내려왔습니다
파인비치CC 전라도 땅끝 해남에 있는 아름다운 골프장 파인 비치에 다녀왔습니다~ 매일 아침 6시 30분에 압구정동 현대 백화점 옆 공영주차장에서 리무진 셔틀버스를 타고 출발했어요 하늘과 맞닿은 바다 그리고 굽이굽이 해안선을 따라 들어선 코스 너무 아름다운 곳입니다 아름다운 절경, 그곳을 저는 하나하나 화첩에 담았습니다 사진을 보니 그곳이 또 눈에 아른거리네요 너무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었어요^^ 아, 그리고 이 아이들은 파인비치에서 키우고 있는 고양이가 낳은 고양이 새끼들입니다 너-무 귀엽죠~
中心 中心 119×91(50호)/ 수간분채/ 2007 온화하고 따뜻한 미소를 지닌 당신이 멋지고 사랑스럽습니다 언제나 그 미소 그 따뜻하고 포근한 온화한 마음 늘 간직하고 싶습니다 말없이 다가가도 보여지지 않는 마음까지도 볼 수 있는 당신의 사랑스러움에 감사드립니다 태양의 빛을 듬뿍 안고 보아도 보아도 질리지 않는 달빛 처럼 당신을 가슴에 품고 말없이 미소 지어 봅니다 언제나 새벽 이슬처럼 사뿐이 내려와 소리없이 손짓하는 당신이 참 좋습니다 -온화한 당신의 마음中 그림문의 : 070.7583.6017 (아트인)
폴라리스 폴라리스 60×45(12호)/ 수간분채/ 2011 적막의 캄캄한 밤, 나는 지금 당신 향한 그리운 마음 바람에 실어 그대와 함께 느낄 수 있도록 하얀마음 한자락 살며시 날려봅니다 이세상 새 생명의 소중한 사랑 내 가슴 두근거려 떨리는 마음으로 아름답고 지혜로운 그대와 사랑하는 마음으로 베우는 그대와 선한 마음 세상의 빛이 되는 그대와 원한과 증오, 질투와 시기, 모두 벗어 놓을 줄 아는 그대와 내 마음 모두 녹여 따뜻한 사랑노래 당신과 함께 부르리라 그대 사랑하는 마음에 이끌려 아름답고 향기로운 하얀 마음에 나, 당신 한없이 사랑하렵니다 이제는 두근거림도 초조함도 벗어버리고 부끄러움 없는 하얀 마음으로 끝없는 기다림의 고통일지라도 나, 당신과 함께 영원 하렵니다 -박상현의 하얀마음 中 그림문의 : 0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