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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속삭임이 있는 곳서 ‘삶의 지혜’를 배운다 자연의 속삭임이 있는 곳서 ‘삶의 지혜’를 배운다 기사 게재 일자 : 2010-04-30 14:31 골프장에 가면 봄이 왔다. 캐슬파인 골프장에 가면 사프란(Saffraan·크로커스)도 만나고 ‘미스김 라일락’도 만난다. 사프란은 ‘너무 늦어버린 꽃’이라는 비운의 의미를 지녔다. 그리스에 ‘크로커스’라는 청년이 약혼자가 있는 ‘코린투스’를 사랑했다. 코린투스의 어머니는 그들을 갈라놓았다. 그러나 비너스는 비둘기를 보내 그들을 도왔고 어머니는 활로 비둘기를 쏜다는 것이 실수로 코린투스를 맞혔다. 코린투스의 약혼자는 이를 애통해 하며 크로커스를 죽였다. 비너스는 그들의 애틋한 사랑을 불쌍히 여겨 크로커스를 꽃으로 만들었다. ‘미스김 라일락’은 1950년대 미국의 식물채집가이자 종군기자로 참가했던 장교가 북한..
3代가 함께 하는 골프 아들·손자의 힘찬 스윙… 나는 노련함으로 3代가 함께 하는 골프 기사 게재 일자 : 2010-04-23 14:17 “나이가 들수록 골프만큼 좋은 것이 없다는 걸 알았어. 흘러간 세월이 아쉽지만 그 세월이 만들어 준,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유일한 것이 바로 골프더라고.” 칠순을 훌쩍 넘긴 Y선배를 만났다. 20년 전만 해도 신문사와 방송국에서 열정을 담보로 뛰어다니시던 분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찬찬히 커피를 마시면서 세월의 향기를 음미하는 노마지지(老馬之智)의 삶을 꿈꾸고 있었다. Y선배는 요즘 가장 행복한 것은 바로 아들, 손자와 함께 3대가 필드에 나가는 일이라고 한다. 손자는 19세답게 드라이버가 힘차고 거침이 없다. 아들은 힘은 남아 있지만 예전 같은 패기는 덜하다. Y선배 당신은 힘은 덜하지만..
OB 나고 벙커에 빠지고… 골프는 인생과 닮은꼴 OB 나고 벙커에 빠지고… 골프는 인생과 닮은꼴 어디 화창한 봄날만 있겠느냐! 기사 게재 일자 : 2010-04-16 14:41 아! 봄이다. 옷장을 정리하는 어머니의 뒷모습에도 완연한 봄이다. 어! 그런데 요 며칠간 날씨가 다시 겨울로 숨어들었다. 야속한 4월이다. 그러고 보니 음력으로는 이제 막 2월을 지나 3월 초입이다. 아직 봄이 온 것이 아니었다. 너무도 일찍 화창한 봄날을 꿈꿨나보다. 세상 살아가다보면 늘 화창한 봄날만 있겠느냐! 갑자기 소나기 내리고, 찬바람 불어 와 미처 준비 못하고 오들오들 떨어야 하는 날도 있다. 세상 살아가다보면 늘 행복한 순간만 있겠느냐! 내게 가장 소중했던 사람이, 사랑이, 예고도 없이 떠나고 어느날 텅 빈 방에서 멍하니 하늘을 바라보던 때도 있다. 세상 살아가다보..
골프란 서로를 알아가며 교감하는 것 우리 산에 가서 한번(?) 할래요 골프란 서로를 알아가며 교감하는 것 기사 게재 일자 : 2010-04-09 14:17 사람과 사람이 만나려는 가장 큰 목적은 교감일 것이다. 교감하기 위해 서로에게 관심을 갖고, 또 같은 취미를 위해 달려간다. 교감을 다소 상업적인 뜻으로 표현하자면 비즈니스일 것이다. 비즈니스에 있어 가장 훌륭한 레저스포츠가 바로 골프다. 골프는 사람들의 관계를 5시간 동안 결속시켜 준다. 그동안 서로의 매력도 읽어 내려가고 사람의 됨됨이도 알게 해준다. 제주도에 갔을 때 일이다. 식사를 하고 커피숍에서 서로의 비즈니스 이야기를 하다가 소재가 취미로 이어졌다. 제주도에 사시는 분이 필자에게 질문을 했다. “산에 가십니까?” “예, 가끔. 그렇게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서.” “혹시 운동하세..
행복한 골프 /라운딩 전날의 두근거림… 동심으로 돌아간 듯 행복한 골프 라운딩 전날의 두근거림… 동심으로 돌아간 듯 기사 게재 일자 : 2010-04-02 14:35 ‘네가 오후 네시에 온다면 나는 세시부터 행복해지기 시작할 거야.’ 어린왕자에 나오는 내용이다. 골퍼라면 누구나 한 번씩은 경험했을 것이다. 라운드 전날 밤 유난히 잠 못 이루게 되는 상황을…. 마치 초등학교 소풍 전날 밤을 하얗게 셌던 그 기억처럼. 술만 좋아하는 처 이모부가 계신다. 10년 설득 끝에 골프에 입문했다. 처음엔 별 반응이 없었다. 그러던 어느 날부터 골프가 눈앞에서 삼삼해 매 주말이 기다려진다고 한다. 라운드 전날 밤은 잠이 안 온다고 말한다. “누구다 한 번씩은 다 경험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고는 “그 기다림의 시간이 얼마나 행복하냐!”고 처 이모부에게 말했다. 그렇다고 했..
골프화가'김영화' 경향갤러리 -특별초대개인展- 경향갤러리 자연순화형 스포츠인 골프를 주제로 맑고 청아한 색감의 화려한 작품을 선보이는 김영화의 초대개인전이 열린다. 골프화라는 생소한 장르를 개척하여 동양화와 서양화의 경계를 넘나드는 골프작가 김영화의 다양한 작품을 통해 선과 색 그리고 에로티시즘은 거침없는 내밀성을 보여준다.
UNITED GALLERY 특별 초대개인전 / 김 영 화 ART & Performance Kim Young­Hwa's 27th SOLO EXHIBITION UNITED GALLERY 특별 초대개인전 김 영 화 ART & Performance 퍼포먼스내용 ­ 색 (5월6일 목, 오후6시): 김영화의[Color shot] ­ 선 (5월8일 토, 오후3시): 김영화의[Line up] ­ 에로티시즘(5월11일 화, 오후 6시):김영화의[Nude Shape] ⦁ 장 소 : 유나이티드갤러리 (02.536-0693) 서울 강남구 역삼동 616-12 ⦁전시기간 : 2010년 5월 6일-5월 14일 (일요일은 휴무) ⦁퍼포먼스와 함께하는 오픈행사 : 5월 6일(목)오후 6시 홍익대학교 학·석사 과정을 마치고 골프화가라는 타이틀로 활발히 활동 중에 있는 김영화 화백의 27번째 특별 초대개인전. 동양화에 골프를..
2010 코엑스 전시장 풍경 방문해주신 모든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골프, 그 희망을 보다 골프, 그 희망을 보다 102세 할머니도, 암투병 청년도 ‘홀인원’ 꿈꿀수 있다 골프가 우리에게 주는 가장 큰 것은 무엇일까? 희망! 다시 말해 꿈꿀 수 있다는 것이다. 몇 해 전 미국 캘리포니아 주의 한 골프장에서는 102세 된 엘지 맥린 할머니가 홀인원을 했다. 이 말을 전해 들은 칠순의 노인은 창고에 넣어 두었던 클럽을 다시 꺼내 들었다. 칠순이면 모든 것이 끝나는 것으로 알았다. 하지만 102세 된 맥린 할머니를 통해서 칠순의 노인은 자신의 꿈이 앞으로 30년이 더 남아있음을 깨달았던 것이다. 공자는 70세를 ‘종심소욕불유구(從心所欲不踰矩)’라 했다. ‘70세가 되니 어떤 마음 내키는 일을 해도 도리에 어긋나지 않았다’는 내용이다. 인간은 70세가 돼서야 진정한 삶을, 철학을 깨닫나 보다. 그럼에..
금강산의 歡喜 금강산의 歡喜 아름다운 금강산에 있는 아난티에서... 심산이 깊은 계곡에서는 산새들의 노랫소리... 선이 고운 여체와 같은 페어웨이에서 열정을 노래한다. 그 모습을 바위 뒤에서 무심히 지켜보는 호랑이도 보이고, 사슴도 몰래 숨어서 관망하고 있다. 어느덧 해는 지고 달이 떠오른다. 늘 푸른 소나무와 함께 나도 신선이 되어본다. 초련 김영화